[NBA]자고나면 '확' 달라지는 야오밍…3경기 연속 25점 이상 골인

  • 입력 2004년 3월 8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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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휴스턴 로키츠)의 활약이 눈부시다.

야오밍은 8일 미국 휴스턴의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와의 정규리그에서 29득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101-98 승리를 주도했다. 야오밍의 활약을 앞세운 휴스턴은 댈러스전 6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로 지난 시즌 미국 무대에 뛰어든 야오밍은 NBA 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을 세웠다.

NBA 진출 이후 처음 3경기 연속 25점 이상을 터뜨린 야오밍은 이날 경기 종료 45초를 남기고 5점을 집중시켜 해결사 노릇까지 해냈다. 88-90으로 뒤지던 4쿼터 종료 45초 전 탭슛으로 동점을 만든 뒤 레이업슛과 자유투로 점수를 보태 승부를 결정지은 것.

한편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는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86-65로 꺾고 NBA 사상 처음으로 3경기 연속 상대팀을 70점 이하로 묶었다. 시애틀의 65득점은 팀 창단 후 최소 득점 타이.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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