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가 ‘안톤 오노’인 네티즌은 네이버 토크 게시판을 통해 “온 국민이 힘을 합쳐 오노를 혼내줘야 한다. MP3에 오노를 욕하는 영어노래가 있으니 번역해 그에게 보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티 오노(www.apoloantonohno.wo.to)’ 홈페이지의 지현덕씨는 ‘오노 반칙 절대 안 통한다’라는 글에서 “한국에서는 모든 눈이 오노에게 집중될 것이므로 반칙을 하면 관중이 가만 두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야후 스포츠 게시판에도 ‘오∼노! 미국엔 그렇게 인재가 없나’를 비롯해 오노를 비난하는 글이 실려 2002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당시 김동성의 금메달을 앗아간 오노에 대한 불편한 감정이 여전함을 보여줬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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