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는 ‘쌀 플라스틱’ 日 내년 대량생산

  • 입력 2003년 8월 13일 1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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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묵은 쌀을 원료로 흙 속에서 저절로 썩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내년부터 대량 생산한다고 아사히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 플라스틱은 흙 속에서 미생물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된다. 보통의 플라스틱과 같은 쓰임새를 갖지만 태워도 다이옥신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제품이다.

원료로 쌀과 옥수수 등을 사용하며 석유는 쓰지 않기 때문에 석유 수입 절감 효과도 있다고 한다. 이미 시제품이 농업분야의 보온용, 소니의 헤드폰, 도요타자동차의 일부 부품에 사용되고 있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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