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정력보강” 벌침맞고 감염… 성기 절단

  • 입력 2003년 6월 12일 1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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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형사2부(김학의·金學義 부장검사)는 12일 의료시술 자격을 갖고 있지 않으면서 A씨(52)의 성기에 벌침 시술을 했다가 성기가 세균에 감염되는 바람에 그 일부를 절단하게 한 피해를 준 혐의로 모 양봉원 원장 유모씨(70)를 불구속 기소…▽…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정력이 떨어진다”며 치료해달라고 찾아온 A씨에게서 2001년 1월 초부터 수차례에 걸쳐 10만원을 받고 소독하지 않은 벌침을 성기에 직접 놓는 바람에 A씨가 세균에 감염돼 성기 일부를 절단했다고….

김재영기자 j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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