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정선/친절한 의사 마음까지 따뜻해져

  • 입력 2003년 6월 8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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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갓 돌이 지난 딸아이의 손에 물집이 생겨 경기 성남시 분당의 한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약이 듣지 않고 염증이 임파선으로까지 퍼져 한양대 구리병원을 찾게 되었다. 이 병원 유희준 교수님과 의료진은 1차 진료기관의 소견서를 두고 의견을 나눈 뒤 아기의 상태를 봐주었다. 아기가 치료를 받으며 눈물을 흘리자 인턴 선생님들은 마치 내 아이인양 “약 다 발랐으니 우리 아기 조금만 참아라”며 친절하게 달래주었다. ‘사랑의 실천’이라는 푯말이 붙어있는 진료실을 나오면서 필자는 우리 사회에 이렇게 마음이 따뜻한 의사 선생님들이 계시다는 사실에 큰 위안이 됐다. 이 자리를 빌려 아름다운 마음으로 인술을 펼치는 의사 선생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박정선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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