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이미나 역전우승…레이크사이드 여자오픈 골프

  • 입력 2003년 5월 30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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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나(22·사진)가 제3회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총상금 2억원) 정상에 오르며 상금왕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30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6376야드)에서 열린 최종 3라운드. 지난해 3관왕(상금왕,신인왕,다승왕) 이미나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몰아치며 합계 9언더파 207타로 1타차의 짜릿한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우승상금 3600만원을 추가한 이미나는 상금랭킹 선두(5500만원)에 나섰다. 이미나가 지난해 3승을 거두며 상금왕을 차지했을 때의 시즌 총상금은 1억7300만원.

박소영(하이트맥주)과 이선화(CJ)는 1타차로 공동 준우승(8언더파 208타)에 만족해야 했다. 대회 2연패를 노렸던 신현주는 윤지원(이상 휠라코리아)과 나란히 공동4위(7언더파 209타)를 마크했고 기대를 걸었던 ‘슈퍼 아마추어’지은희(가평종고2년)는 공동 27위(1언더파 215타)에 그쳤다.

용인=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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