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女쇼트트랙 中넘어 세계정상

  • 입력 2003년 3월 17일 1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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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56)이 2003세계쇼트트랙팀선수권대회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중국의 양양(25)과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AFP]
최은경(56)이 2003세계쇼트트랙팀선수권대회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중국의 양양(25)과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AFP]
한국여자팀이 세계쇼트트랙팀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17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국가대항전으로 열린 2003세계쇼트트랙팀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여자팀은 라이벌 중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팀은 여자 결승 개인 종목에서 선전한데 이어 계주에서도 이탈리아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종합 44점으로 중국(31점)을 제쳤다. 여자팀은 최은경(한체대) 고기현 조해리(이상 세화여고) 김민지(진명여고) 김민정(서현고)으로 팀을 이뤄 1000m에서 4개조중 3개조를 휩쓸었고 500m와 3000m에서도 각조에서 상위권에 들어 양양A가 버티고 있는 중국을 물리쳤다.

그러나 남자팀은 종합 36점으로 캐나다(42점)에 우승컵을 내주고 2위에 머물렀다. 남자팀은 안현수(신목고) 이승재(강릉시청) 송석우 오세종(이상 단국대) 여준형(한체대)으로 짜여졌다.

남녀 대표팀은 이번 주말에 펼쳐지는 시즌 최종전인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했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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