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의대 삼성제일병원 비만센터 김상만 교수팀은 한방 재료와 비타민, 미네랄 성분 등을 원료로 만든 ‘마미케어 60데이스’를 개발, 임상시험을 통해 체중 감량 효과를 확인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마미케어는 김 박사팀이 벤처기업인 ㈜렉스진바이오텍과 함께 해조류, 한약의 성분과 콩의 이소플라본 성분, 셀레늄, 비타민 등으로 만든 식품.
김 교수는 2001년 8월부터 비만이 심했던 산모 105명 중 51명에게는 이 식품을 하루 3회 먹게 하면서 저녁을 먹지 않게 하고 54명에게는 일반 식사만 하게 한 다음 2개월 뒤 체중을 비교했다. 이에 따르면 마미케어를 먹은 사람은 6.5㎏이 줄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2.3㎏이 줄었다. 또 2개월 동안 마미케어를 먹은 사람을 대상으로 1년 후 체중을 측정한 결과 10.4㎏이 줄었지만 먹지 않은 사람은 5.0㎏이 감소하는 데 그쳤다.
김 교수는 “산모에게 저녁을 굶게 한 것은 이 식품을 세끼 복용하면 저녁을 먹는 것 이상으로 영양을 고루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단순히 저녁을 굶게 한 경우는 감량 효과도 미미할 뿐더러 건강에는 해로운 것으로 이미 입증돼 있다”고 말했다.
임상시험 결과는 ‘한국식품영양학회지’ 4월호에 게재된다. 제품은 ㈜메디엔스(02-552-0022)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두 달치 권장소비자가는 37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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