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윤관모/시민단체 공정한 감시활동을

  • 입력 2003년 3월 10일 1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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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자 A2면 ‘사설-시민단체 개혁잣대 공정한가’는 적절하고 옳은 지적이라고 생각된다. 김대중 정권 시절 민족지로 불리는 일간지들이 정권에 바른말을 한다고 얼마나 많은 핍박과 금전적인 압박을 당했던가. 그때 정권의 입장을 대변하며 목소리를 높이던 수많은 시민단체들은 대북 비밀송금 같은 민족의 거대한 분노 앞에서 침묵하고 있는 것 같다. 새 정부가 들어선 지금 시민단체는 국민 누구나 박수쳐 줄 수 있는 진정한 감시 비판 활동을 벌여야 할 것이다.

윤관모 yoonkm4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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