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츠][여행]대관령~소황병산 설피 트레킹 등장

  • 입력 2003년 2월 4일 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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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해발832m)에서 설피(사진)를 신고 눈꽃 트레킹을 즐겨보자.

예로부터 대관령 일대는 눈이 많이 내리기로 소문난 곳. 겨울이면 눈에 갇혀 살다 보니 이를 위한 전통 생활도구가 아직도 남아있다. 대표적인 것이 설피. 물푸레나무나 홰나무, 칡덩굴 등으로 발크기의 3,4배에 이르도록 만든 타원형 덧신이다. 표면적이 넓어 눈속에 빠지지 않는다.

설피를 신고 눈길을 걷는 설피트레킹도 등장했다. 대관령 삼양목장 연수원 ∼황병산임도∼소황병산의 왕복 16km 트레킹. 소요시간은 약 8시간. 이중 설피트레킹은 눈이 많이 쌓인 곳을 골라 약 6km구간에서 행해진다. 문의 넥스프리 02-753-8005.

이밖에 우리여행사(02-733-0882), 화요테마여행(02-742-6746)도 대관령을 잠시 들러 보는 주말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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