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캡슐]뒤로 걷기, 퇴행 무릎관절염에 좋아

  • 입력 2002년 12월 29일 17시 20분


◆ RESEARCH

뒤로 걷기, 퇴행무릎관절염에 좋아

인천 힘찬병원 이수찬 원장은 평균 3년 동안 퇴행무릎관절염을 앓아온 초중기 여성 10명에게 3개월 동안 하루 한 시간씩 뒤로 걷는 운동을 시켰더니 통증이 줄어들고 무릎 기능이 좋아졌다고 최근 밝혔다.

이 원장은 “퇴행 무릎관절염 환자는 온도가 낮을수록 시리고 뻣뻣하며 아프지만 운동을 한 환자는 무릎 온도가 운동 전보다 4.9도 높은 34.7도를 기록했다”면서 “무릎의 안정성을 수치화한 점수는 평균 88점에서 96점으로, 기능을 수치화한 점수는 79점에서 92점으로 각각 올랐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환자가 오전에 5∼10분간 다리펴기 등 스트레칭을 한 다음 뒤로 걷는 운동을 하면서 △취침 전에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고 △잠자리에서 일어난 직후 온찜질을 하며 △오전에 수영, 무릎 마사지 등을 병행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요 배출 장애'에 비아그라 효과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복용하면 오줌을 시원하게 누지 못하거나 방광에 통증을 느끼는 ‘요 배출 장애’ 증세가 호전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헤르트포드셔대 사이램 박사팀은 발기부전 치료를 받는 112명의 남성 모두에게 3개월 동안 비아그라를 복용하게 한 결과 아주 심한 오줌 배출 장애를 호소한 환자는 증세가 완화됐으며 증세가 있다고 호소한 환자들의 60%는 증세가 가벼워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영국 국제비뇨기학회 학술잡지 최근호에 실렸다. 한편 112명의 남성 중 67%가 비교적 가벼운 오줌 배출 장애를, 26%는 증세가 좀 더 심한 오줌 배출 장애, 그리고 6%는 아주 심한 오줌 배출 장애 증세를 호소했다.

◆ CAMPAIGN

당뇨병학회 홈페이지 기능 강화

대한당뇨병학회는 최근 당뇨병 환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의료인뿐만 아니라 당뇨병 환자나 가족, 일반인에게 당뇨병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학회 홈페이지(www.diabetes.or.kr)의 검색과 커뮤니티 기능 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료로 가입한 회원들은 홈페이지에서 당뇨병학회가 보유한 방대한 양의 당뇨병 및 건강관련 정보를 빠르고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또 상담코너를 통해 궁금증을 담당 의료진에게 e메일로 발송하면 정확하고 빠른 답변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대한당뇨병학회 김광원 이사장은 “당뇨병의 위험성과 관리의 중요성을 국민들이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병원, 만성피로환자 임상실험

서울 강북삼성병원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호르몬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진 건강보조식품을 최근 미국에서 수입해 그 효과를 연구하기 위한 임상실험에 참여할 환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자는 만성피로환자로 30일부터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임상실험 기간은 3주이며 스트레스 평가, 호르몬 측정 등 무료검진과 함께 건강보조식품과 종합비타민제를 무료로 제공한다. 02-2001-2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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