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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1월 20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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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중 전국 8대 도시에서 신설된 법인 수는 3461개로 9월의 2715개보다 746개(27%) 증가했다.
8대 도시의 부도 법인 수는 191개이며 부도 법인에 대한 신설법인의 배율은 18.1배로 9월의 17.0배에 비해 상승했다.
한편 전국 어음부도율은 0.05%로 8월 이후 3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은 전월과 같은 0.04%를 유지했고 지방은 0.14%로 전월의 0.13%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 어음부도율은 부산과 전남이 각각 0.18%, 0.23%로 높은 수준이었다.
전국 부도업체 수는 9월의 351개에서 400개로 크게 늘어 연중 최다였으나 작년 같은 기간의 414개, 작년 월평균 440개에 비해서는 적었다. 이종렬 한은 기업 금융팀 과장은 “8대 도시의 신설법인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주5일제 근무의 영향으로 레저 관련 업체들의 창업이 활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8대도시 신설법인 및 부도법인 수 추이 (단위:개) | ||||
| 2000년10월 | 2001년10월 | 2002년9월 | 2002년10월 | |
| 신설법인 | 2990 | 2917 | 2715 | 3461 |
| 부도법인 | 257 | 166 | 160 | 191 |
| 부도법인대비신설법인(배) | 11.6 | 17.6 | 17.0 | 18.1 |
임규진기자 mhjh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