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현숙/할인마트 시식용-판매용 딴판

  • 입력 2002년 11월 10일 19시 18분


얼마 전 경기 평택의 모할인매장을 가게 되었다. 식품 코너에서 시식용으로 생굴을 먹었는데 알의 굵기도 자연산처럼 작고 맛도 좋아 2봉지를 구입했다. 하지만 집에서 뜯어보니 매장에서 먹은 굴과는 전혀 딴판이었다. 크기가 시식했던 것보다 2∼3배는 컸고 맛도 덜했다. 필자가 시식용과 판매용을 다르게 판매한 마트측에 반환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미 가정에서 조리된 굴은 환불이 안 된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처럼 소비자를 우롱하는 할인 마트의 횡포는 사라져야 한다. 정부 당국은 철저하게 조사해 앞으로 이런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해주었으면 한다.

이현숙 경기 안성시 당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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