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NHN-동양크레디텍-파라다이스 공모

이번주에는 NHN 동양크레디텍 파라다이스 등 3개사가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에 나선다.

NHN은 인터넷 검색 및 게임 포털 서비스업체. 인터넷 검색 포털시장에서 36%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는 네이버, 게임서비스에서 30%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내는 한게임이 NHN의 주력 사업. 특히 유료화에 성공한 한게임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

주간사인 대우증권이 20만6100주를, 인수단인 교보 동원 LG 한화 현대증권이 각각 2만610주를 공모한다.동양크레디텍은 1973년 설립된 브라운관 부품 제조업체. 29년이라는 경력에 걸맞게 동종업계 최다 특허 건수(6건)를 자랑한다. 지난해 세계 브라운관 부품시장 점유율은 9.17%.

주간사인 한국투신증권이 단독으로 일반 공모분 21만6000주를 전량 공모한다.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업체 파라다이스는 업종의 특수성 탓에 등록 예비심사 때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9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16%로 꾸준한 성장을 해왔다. 동종업체와 비교할 때 지난해 말 기준 시장점유율이 56%, 계열사까지 포함해 계산하면 시장점유율이 무려 83%에 이른다. 최근 중국 관광객의 증가와 함께 중국 고객이 급속히 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 중국인 입장객 수는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19%의 증가율을 보였다. 최근 마카오 등 동남아시아에 대형 카지노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경쟁업체가 증가 추세라는 점이 투자 유의점.

공동주간사인 대우증권과 LG투자증권이 123만6840주와 82만4560주를, 인수단인 교보 동양 동원 현대증권이 각각 18만7400주를 공모한다.

이번주 공모기업 (단위:억원)
회사	공모일	공모가(원)	주간사회사	매출	경상이익	순이익
NHN	21, 22일	22,000	대우	292	127	108
동양크레디텍	〃	4,000	한국투신	101	24	18
파라다이스	24, 25일	4,100	대우,LG	1,183	403	277

액면가 500원.실적은 올해 상반기 기준.

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