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87의 장신으로 껑충껑충 뛰어다니며 휫슬을 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직업은 회계사. 98 프랑스월드컵에서도 주심으로 활약했고 2002 한일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카메룬-잠비아전 등 3경기를 진행했었다. 이번 대회에선 공교롭게도 스페인-파라과이전 주심을 맡았었다. 스페인 선수들의 특징과 ‘속임수’를 이미 한번 경험했기 때문에 한국대표팀에겐 나쁘지 않은 심판 배정인 셈이다.
알간도르 심판은 스페인-파라과이전에서 옐로카드를 4번 꺼내들었다.
부심에는 마이클 라구너스(35·트리니다드토바고)와 알리 토무상게(38·우간다)가 나선다.
라구너스 부심은 98년 국제심판에 데뷔했으며 직업은 농업 지도사, 토무상게 부심은 10년차 국제심판으로 알간도르 주심과 마찬가지로 회계사이다.
전 창기자 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