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나원석/공사장같은 초등학교 통학길아찔

  • 입력 2002년 5월 26일 19시 17분


한신공영의 서울 성북구 돈암동 플러스타운 공사에 쓰이는 중장비와 자재운반 차량 등이 돈암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를 점유해 어린이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학교 앞길이 중장비와 공사 관계자들의 차량들로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어 아이들이 인도로도 걸어다닐 수 없는 상황이다. ‘3월15일∼9월30일 임시도로 사용을 허가다’는 현장 안내문이 붙어 있는데, 법적으로 도로가 아닌 이곳에서 만일 어린이들이 사고라도 당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또 인근 돈암동 ‘제7일 안식일교회’ 공사장은 공사용 비계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돈암초교 통학로를 물바다로 만들어 비 오는 날 어린이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공사를 하더라도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통학로는 제대로 정비해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

나원석 서울 성북구 돈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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