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코스타리카 日 스즈카에 첫 현지 훈련캠프

  • 입력 2002년 5월 14일 18시 55분


코스타리카대표팀 선수들이 14일 미에현 스즈카시 훈련캠프 운동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
코스타리카대표팀 선수들이 14일 미에현 스즈카시 훈련캠프 운동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
2002한일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 중 가장 먼저 개최지 일본에 도착한 코스타리카축구대표팀이 14일 훈련 캠프인 스즈카에서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코스타리카 선수들은 전날 일본 간사이 공항에 내려 곧바로 훈련지인 스즈카로 향했다. 선수단 버스를 따라가는 취재진의 차량 행렬이 꼬리를 문 가운데, 2대의 순찰차가 버스를 호위해 눈길을 끌었다.

스즈카 서키트 호텔에 여장을 푼 코스타리카 선수들은 열흘간 훈련을 마친 뒤 한국으로 이동, 본격적인 월드컵 채비에 나선다. 26일에는 쿠마모토에서 벨기에와 평가전을 가질 계획. 스트라이커 파울로 완초페를 비롯한 선수들은 코스타리카 국기를 흔들며 환영한 150여명의 스즈카 시민들에게 답례 인사를 하는 등 여유있는 모습으로 첫 훈련을 시작했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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