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원로 첼리스트 전봉초옹 별세

  • 입력 2002년 5월 6일 07시 08분


원로 첼리스트인 전봉초(全鳳楚) 예술원 회원이 4일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평남 안주 출신인 고인은 숭실중을 거쳐 일본 도쿄음대를 졸업했다. 1952∼84년 서울대 교수와 음대 학장으로 재직하면서 후학을 양성하고 53년 피아니스트 정진우, 바이올리니스트 박민종과 ‘서울트리오’를 창단하는 등 실내악 발전에도 기여했다.

유족에는 부인 이복련(李福蓮)씨와 아들 성환(誠煥·대구가톨릭대 음대 교수) 시문(時汶·LG전자 상무), 딸 미영(美映·한국교원대 음악과 교수) 소영(昭映·세종대 음악과 겸임교수)씨가 있다. 발인 미사는 8일 오전 9시 서울 반포천주교회. 02-590-2697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