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홍성학/물 새는 자동차, 업체 책임 회피

  • 입력 2002년 4월 4일 18시 35분


2000년 8월 쌍용자동차 이스타나를 구입했다. 그런데 새차라는 즐거움도 잠시뿐, 차를 구입한지 4개월만에 운전석 앞 유리와 옆 창문 등에서 눈이나 비가 오면 주전자로 붓듯이 물이 샜다. 그래서 정비사 사업소에 수리를 요청했으나 수리가 불가능하다며 본사 직원을 소개시켜 줘 누수검사를 했다. 검사결과 누수되는 곳은 없었다. 직원은 온도차이 때문이라며 차 지붕 위에 스펀지를 붙여 주었다. 쌍용자동차에서는 같은 해 내 차와 같은 불량 차량이 3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지난 겨울에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 수리를 의뢰했다. 고객센터와 정비사업소는 서로 떠넘기기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고객센터에서는 본부로 연락했다고 하는데 연락도 없어 답답하다.

홍성학 경기 평택시 지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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