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카드빚 갚으려 e메일통해 거짓구걸

  • 입력 2002년 2월 7일 17시 59분


▽…한모씨(52·여)와 아들 김모씨(27)는 지난달 8일 e메일을 통해 5만여명에게 “위급한 산모를 살리기 위해 2000만원이 필요하니 도와달라”는 거짓 내용을 보내 500여명으로부터 800여만원의 성금을 받아 가로챘다가 7일 경찰에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는데…▽…경찰에 따르면 카드빚 700여만원을 갚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이들 모자는 메일 내용을 의심한 10여명의 네티즌이 경찰에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바람에 덜미가 잡혔다고….

이현두기자 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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