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민주당의 국민경선제는…"

  • 입력 2002년 1월 15일 17시 58분


▽민주당의 국민경선제는 신한국당의 경선 경험에 비춰 보건대 잘 안될 것이다(이수성 전 국무총리, 15일 정치풍토를 바꿀 신선한 애국적 정당이 나오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신당 창당의 불가피성을 역설하며).

▽꼭 동으로 가면 서로 가고, 서로 가면 동으로 가야 한다고 하는 청개구리 심사 같다(이낙연 민주당 대변인, 15일 한나라당이 정부의 특별수사검찰청 설치에 대해 ‘옥상옥’이라며 반대하자).

▽어려울 땐 어머니 말씀에 다시 한번 귀를 기울여야 한다(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14일 졸도 당시 생긴 피멍 자국이 남은 상태로 기자들을 만나 ‘내가 어렸을 때 어머니는 늘 프레첼을 먹을 때는 꼭꼭 씹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한 선수가 같은 홀에서 동일한 컨디션으로 열 번을 치더라도 모두 다른 곳으로 공이 날아가는 게 골프다(프로골퍼 박세리, 15일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올해 나비스코에서 우승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게 목표지만 골프가 뜻대로 되는 것만은 아니라며).

▽심판도 경기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일 뿐이다(잉글랜드 축구 심판 브라이언 새빌, 14일 축구 경기 도중 18 대 1로 지고 있던 팀을 안타깝게 생각해 자신이 직접 골을 넣은 뒤 지역축구협회에서 징계되자 ‘협회가 도대체 유머감각이 없다’면서 항의 사표를 던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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