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임영덕/자동차 보험 사고 건수 적용 신중해야

  • 입력 2002년 1월 8일 18시 07분


요즘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려면 사고가 너무 많아서 부담액이 큰 가입자는 보험회사가 좋아하지 않는다. 또한 사고가 너무 없어 할인 폭이 큰 가입자도 할인을 많이 해줄 수 없어 가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결국 보험회사는 적당히 사고를 내는 사람을 좋아하고, 우선순위로 보험가입을 받아주는 형편이다. 물론 공동보험에 들 수는 있겠지만 사고 없는 가입자가 왠지 소외당하고 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금감원에서는 1988년 이전에 시행하던 사고 건수당 보험적용을 하겠다고 한다. 사실상 대부분의 운전자는 보험의 할인 할증에 대해 투명하고 깨끗하다는 인식을 거의 못 하고 있다. 금감원은 최소한 공청회라도 해보고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임영덕 서울 은평구 신사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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