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자 C1면 ‘북한 여자 축구 이젠 세계로’를 읽고 쓴다. 나는 75세된 실향민이며 특히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이번 아시아 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북한 대표팀이 우승했다기에 혹시 녹화방송이 있나 하고 기다렸다. 그러나 끝내 볼 수가 없어 매우 서운했다. 다른 스포츠는 재탕 삼탕하면서 유독 북한이 우승한 것은 보여주지 않았다.
스포츠에는 국경이 없다는데 방송국의 처사가 너무 옹졸하지 않은가 생각된다. 우리 민족이 중국과 일본을 완파한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김희영(경기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