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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21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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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드는 LG 완전평면 모니터에 눈 내리는 밤하늘을 배경으로 산타가 선물을 가져다주는 장면이 펼쳐지면서 John Koo(구 부회장의 영어명) 가 보내는 선물이 책상위로 전달되는 것을 동영상 화면으로 꾸몄다. 또 화면 속으로 잔잔히 흐르는 아카펠라 선율이 성탄의 평화로운 의미를 더해준다는 것.
구 부회장은 100만명이 넘는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 회원들에게 사전에 메일을 보내 이 가운데 카드를 받기를 원하는 80만여명에게 23일 e-메일 성탄카드를 보낼 계획.
그는 평소에도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을 맞은 임직원들에게 e-메일로 축하카드를 자주 보내는 경영자로 알려져 있다.
<최영해기자>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