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뉴욕 증시 하락세로 돌아서…美실업률 악영향

  • 입력 2001년 12월 9일 17시 42분


예상보다 높게 나타난 미국 실업률의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지난 주말 하락세로 돌아섰다.

7일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지수가 전날보다 49.68포인트(0.49%) 하락한 10,049.46으로, 나스닥지수는 33.01포인트(1.61%) 하락한 2,021.26으로 장을 마쳤다.

12월 실업률이 6년 만에 가장 높은 5.7%대라는 미국 노동부의 발표가 뉴욕증시에 악영향을 끼쳤다. 새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도 33만1000여명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0만명보다 많았다.

이처럼 나빠진 고용지표의 영향으로 뉴욕증시에서는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던 기술주 전 업종과 금융, 유통주들이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장 마감 후 4·4분기 예상실적을 발표한 인텔은 매출이 당초 예상(62억∼68억달러)보다 많은 67억∼69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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