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마법의 등' 外

  • 입력 2001년 11월 30일 18시 22분


▽마법의 등/ 잉마르 베리만 지음 이론과실천

‘제7의 봉인’으로 영화를 철학의 경지로 끌어올린 스웨덴 출신 거장 감독의 자서전. 70세 노감독의 솔직한 회상기는 난해한 그의 영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길잡이를 제공. 1만5000원.

▽자고새의 허무/ 설용훈 시집 동학사

1973 미당 서정주 추천으로 등단한 시인이 28년만에 낸 첫 시집. 자고새를 통해 마음과 육신을 초탈한 무욕의 세계를 지향한 시들을 수록. 5000원.

▽일상-스치며 낯설게/ 김두섭 외 홍디자인

시각디자인학과 학생이 채집한 일상 풍경을 이미지별로 배치하고 이에 어울리는 문학 텍스트를 병치한 새로운 시도. 텍스트 편집은 소설가 김영하가 담당. 1만5000원.

▽엄마의 집/ 헬렌 킴 소설 작가정신

재미 한국작가가 서울에서의 유년시절을 추억하며 쓴 자전소설. 1960년대 평온한 가정에 한 소년이 찾아오면서 비롯된 가족간의 갈등이 줄거리. 미국 내셔널 북 어워드 후보작.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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