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캠비 '컴백'… 뉴욕 '싱글벙글'

  • 입력 2001년 11월 23일 11시 36분


마커스 캠비가 돌아온다.

북미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센터 캠비는 24일(한국시간) 팀 연습에 참가해 오랜만에 동료들과 손발을 맞춰본 후 25일 시카고 불스전에 시즌 첫 출장할 것이라고 뉴욕 포스트지가 보도했다.

왼쪽 발 부상에 시달려온 캠비는 이번시즌 단 한경기도 출전하지 못한채 트레이닝 캠프부터 부상치료에만 전념해왔다.

캠비의 복귀는 뉴욕에게 큰 힘이 될 전망.

주전센터 캠비의 부상공백과 래리 존슨의 은퇴로 골밑이 텅 빈 뉴욕은 23일 현재 5승8패로 동부컨퍼런스 대서양지구 5위에 쳐져있다.

파워 포워드와 센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캠비는 지난 시즌 63경기에 나서 경기당 평균 12득점과 11.5리바운드 2.2블록으로 팀에 기여했다.

뉴욕은 22일 리그에서 가장 골밑이 약한 팀 가운데 하나인 피닉스 선스전에 커트 토마스를 센터, 오델라 해링톤을 파워 포워드로 내세웠지만 24점차로 대패 할 정도로 프론트라인이 약해져 캠비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려 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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