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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1월 16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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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44포인트(0.73%) 오른 610.88로, 코스닥시장은 0.17포인트(0.25%) 상승한 68.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는 6월15일 618.89 이후 처음으로 610선에 올라섰다.
종합주가지수는 장중에 소폭 하락했으나 기관투자가들이 모처럼 만에 497억원을 순매수한 데 힘입어 오름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이 34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으나 개인들이 대거 사들이면서 장 후반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의 ‘33일 연속 순매수 행진’은 사상 최고기록으로 남게 됐다. 박재훈 동양증권팀장은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이 기술분석상 5일 이동평균선을 지켜냈고 장중 조정을 거친 뒤 반등에 성공해 다음주에도 상승추세가 좀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에서는 은행업과 증권업이 선전했으며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된 국민은행과 포철은 각각 6.26%와 5% 치솟는 초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틀 연속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선 0.24% 오른 KTF와 1% 안팎의 상승률을 보인 국민카드, 기업은행, LG텔레콤 등 대형주들이 지수상승의 버팀목이 됐다.
반면 다이얼패드 파산설로 새롬기술이 전날에 이어 하한가를 이어갔고 소프트웨어 반도체 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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