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온라인게임 부작용 많아

  • 입력 2001년 11월 14일 18시 20분


온라인게임이 크게 유행하면서 많은 문제점들이 생기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온라인게임의 아이템이 현금으로 거래된다는 것이다. 비싼 것은 한 개에 200만원이 넘는 것도 있는데, 이를 갖기 위해 해킹으로 다른 사람의 아이디를 도용하는 경우도 있다. 또 다른 문제는 온라인 게임에 빠진 청소년들은 게임에 중독돼 심하면 각종 범죄를 저지르기도 한다는 점이다. 온라인 게임 상에서 게이머들이 서로 살인하는 일도 빈번하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온라인게임 관련 피해 상담건수가 1999년 하반기에는 53건이었으나, 올 상반기엔 181건에 이른다고 한다. 온라인 게임 운영회사는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 희 태(kftatk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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