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교통-관광 안내판 관리에 신경을

  • 입력 2001년 10월 16일 18시 52분


며칠 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한솔초등학교 앞에 세워진 도로안내판을 봤는데 페인트로 쓴 글씨가 지워져 어느 곳을 안내하는지 내용을 알 수 없었다. 이같이 흉물로 변한 교통 및 관광 안내판은 청주 시내 곳곳에서 쉽게 발견된다. 어떤 안내판에는 광고 전단지가 붙어 있어 광고물을 위해 설치된 듯하고 어떤 안내판은 글씨를 전혀 알아볼 수 없다. 이런 공공시설물은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적지 않은 예산을 들여 만든 것이다. 그런데 설치만 해놓고 사후 관리를 하지 않아 도시 미관을 해치는 실정이다. 시설물이 망가지면 즉시 고치고 필요 없으면 회수해야 하며 내용도 수정해야 하는 것이 상식인데도 시 당국은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없다.

이 한 명(충북 청주시 흥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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