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김병현 17세이브

  • 입력 2001년 9월 28일 18시 46분


‘삼진 박사’ 김병현(2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불안한 투구 속에서도 세이브를 챙겼다.

김병현은 28일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게임에서 1과3분의 1이닝 동안 홈런 1개를 얻어맞고 볼넷 3개를 내주며 2실점했으나 팀의 13-11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김병현은 시즌 17세이브(5승6패)를 기록했지만 평균 자책은 2.91에서 3.06으로 치솟았다.

애리조나의 선발 랜디 존슨은 6과3분의 2이닝을 던지며 삼진 16개를 낚는 호투로 통산 두 번째 20승(6패) 고지에 올랐다. 애리조나는 내셔널리그 서부조 선두를 굳게 지키며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승차를 2경기 차로 벌렸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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