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본즈 이틀연속 아치…신기록 -4

입력 2001-09-25 13:44수정 2009-09-19 06:49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걸렸어”. 본즈가 7회 바깥쪽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시즌 67호 홈런을 날리고 있다.
‘아무도 못 말려’

배리 본즈가 또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67호.

본즈는 앞으로 4개의 홈런만 추가하면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98년 세운 메이저리그 단일시즌 최다홈런 기록인 70개를 넘어선다.

아직 정규시즌이 11경기나 남아 있어 본즈의 신기록 수립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 98년 맥과이어는 정규시즌 폐막 사흘전 67호 홈런을 기록한 뒤 나머지 두경기에서 각각 두개씩의 홈런을 몰아쳐 70개로 시즌을 마감했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거포’ 본즈는 25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서부조 라이벌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경기 7회 제임스 볼드윈의 3구째 바깥쪽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첫 타석 정면승부를 피한 상대 배터리가 볼넷으로 자신을 걸러보내자 방망이를 뒤로 집어던지는 등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 본즈는 두번째 타석 중견수 플라이에 이어 세번째 타석에서도 고의 사구로 걸어나갔고 마지막 타석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한편 이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1 신승으로 끝났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 제프 켄트의 적시 2루타와 본즈의 솔로 홈런으로 앞선 7회말 수비에서 애드리안 벨트레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아 한점차로 쫓겼다. 하지만 선발 이반 에르난데스에 이어 구원등판한 펠릭스 로드리게스와 롭 넨이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잘 막아 끝까지 리드릴 지킬 수 있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내셔널리그 서부조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한게임 반 차로 추격했다. 반면 다저스는 선두에 4게임 반차로 멀어져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렵게 됐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pistols@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