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아마 이미나 깜짝선두…스포츠토토여자오픈 2R

  • 입력 2001년 9월 20일 18시 53분


아마추어 이미나(용인대)가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수립하며 2001스포츠토토 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전날 1오버파 73타에 그쳤던 이미나는 20일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GC(파72)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낚는 완벽한 플레이로 합계 5언더파 139타를 마크, 홍희선 등 공동2위(3언더파 141타) 5명의 추격을 2타차로 따돌렸다.

6언더파 66타는 강수연이 지난해 스포츠서울 인비테이셔널대회 2라운드에서 수립했던 휘닉스파크GC 코스레코드와 타이. 또 생애 베스트 스코어가 4언더파 68타였던 이미나는 이날 자신의 베스트 스코어도 2타나 줄였다.

한편 시즌 첫 우승에 목마른 정일미(한솔CSN)는 이날 5언더파 67타로 분전하며 공동7위(2언더파 142타)로 뛰어올라 최종 3라운드가 기대된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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