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돌 문화공원' 전시품 1만여점 공개

  • 입력 2001년 9월 6일 21시 25분


제주 북제주군 조천읍 교래리지역 100만평에 조성되는 ‘제주돌 문화공원’에 전시예정인 돌자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북제주군은 6일 탐라목석원(원장 백운철)에서 무상으로 기증한 자연석 돌민속품 민구류 등 모두 1만2000점을 공개했다.

이들 돌자원은 용암석 화산탄석 등 자연석 3800점,연자방아 절구통 등 돌민속품 4200점,솥가마 항아리 등 민구류 4000점으로 10t트럭 200대분량이다.

이날 공개된 돌자원에는 보살상 모양의 용암석 등 세계적으로 희귀한 자연 화산석이 포함돼 일반인의 관심을 끌었다.

북제주군은 이날 돌자원 공개와 함께 자문위원회를 열어 ‘제주종합문화공원’이던 사업 명칭을 ‘제주돌 문화공원’으로 바꿨다.

북제주군은 제주돌 문화공원 조성을 위해 19일 기공식을 갖을 고 1단계로 2006년까지 278억500만원을 들여 △동굴형 전시관 △돌전시관 △민속마을 △생태공원 등을 시설하고 2단계로 2020년까지 1574억원을 추가 투입해 설문대할망전시관과 특별전시관 등을 만들 예정이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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