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본즈 이틀 연속 대포…시즌 59호

본즈가 3루베이스 코치의 축하를 받으며 홈으로 향하고 있다. 전광판에 '59'라는 숫자가 선명하다.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59호 아치를 그렸다.

본즈는 5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퍼시픽벨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앞서던 7회말 상대투수 미겔 바티스타로부터 우중월 1점홈런을 뽑아냈다.

전날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본즈는 139경기만에 59호를 기록, 지난 98년 메이저리그 사상 한 시즌 최다홈런(70개)을 기록한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보다 1경기 빠른 홈런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본즈는 또 이날 홈런으로 개인통산 553호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랭킹7위인 레지 잭슨(563개)에 10개차로 다가섰다.

한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인 샌프란시스코는 본즈의 홈런과 리치 오릴리아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애리조나를 5-2로 제압, 지구 선두인 애리조나와의 승차를 1경기반차로 좁혔다.

[샌프란시스코=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