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지존' 마르티네스 '컴백'

  • 입력 2001년 8월 27일 17시 37분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1회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1회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마운드의 ‘지존’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2달만에 마운드에 섰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에이스’마르티네스는 27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전스와의 원정경기에 6월 27일 이후 처음 선발등판했다.

4이닝을 던진 마르티네스는 71개의 공을 던져 안타6, 볼넷1를 내주고 3실점(2자책)한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전매특허’인 삼진은 4개.

마르티네스는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다음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지만 보스턴이 5회초 공격에서 3:3 동점을 만들어 패전은 면했다. 이날경기는 텍사스가 5:4로 승리했다.

경기후 마르티네스는 “(장기결장의 원인이었던) 오른쪽 어깨 통증을 느끼지 않았으며 마음먹은데로 투구를 했다”며 만족해 했다.

마르티네스는 오랜만의 등판에서 빠른 직구 위주의 투구에 간간히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텍사스=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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