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장판밑서 6000만원 횡재

  • 입력 2001년 8월 17일 18시 17분


▽…울산에 살고 있는 박모씨(23·여)는 최근 경남 하동의 고향집을 수리하다 주방 싱크대 아래 장판 밑에서 1만원권 지폐 6100여장을 발견…▽…박씨는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한국은행 진주사무소에서 훼손 정도가 심해 ‘무효권’으로 처리된 30여장을 제외하고 6090만원을 새 돈으로 바꿔갔는데…▽…박씨는 “올여름 장마로 침수된 집을 수리하면서 주방 싱크대 아래의 장판을 들추자 뭉칫돈이 놓여 있어 깜짝 놀랐다”며 “2년여동안 병석에 누워 있다 3월에 돌아가신 아버지(50)가 평생 재첩국집을 운영하며 모아둔 돈으로 추측된다”고 설명….

<하동〓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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