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16P내려 549…나스닥 2000붕괴 여파

  • 입력 2001년 8월 9일 18시 23분


한은이 콜금리를 한 달만에 또 내렸지만 주가는 큰 폭으로 떨어져 540대로 밀렸다. 미국의 나스닥지수 2000선이 다시 무너지고 옵션만기 물량까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데다 외국인이 1092억원어치나 순매도한 탓이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27포인트 하락한 549.67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사흘째 하락세를 보이며 1.85포인트 떨어진 68.92를 기록했다. 거래소와 코스닥시장 모두 전 업종이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시가총액 30위 안의 전 종목이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하락 종목 숫자가 거래소 614개, 코스닥 485개로 상승 종목(거래소 191개, 코스닥 124개)을 압도했다.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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