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약효 입증되고 값싼약 권장 당연

  • 입력 2001년 8월 3일 18시 17분


28일자 A6면 ‘여론마당’의 ‘싼 약만 찾다간 국민건강 망친다’를 읽고 쓴다. 건강보험재정 대책 중 ‘저가약 대체조제를 통한 약제비 절감’은 고가의 약이 필요한데도 싼 약으로 대체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제너릭(카피) 의약품은 특정 약제에 대한 특허기간이 만료됐을 때 나오는 제품이며, 생동성 시험완료 제품은 기존 브랜드(오리지널) 약품과 생체 이용률이 동일해 그 품질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과학적으로 입증된 의약품이 브랜드 제품보다 저렴하다면 정부가 이를 권장하는 정책은 당연하며, 선진국에서도 시행하고 있는 정책이다.

한 오 석(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연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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