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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7월 30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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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5만4556명의 관중이 지켜본 가운데 열린 미프로야구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초반 1대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대3으로 패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다저스로 전격 트레이드된 볼드윈은 선발로 나서 헬튼에 홈런을 맞는 등 8이닝동안 108개를 던져 7안타에 2실점으로 콜로라도 강타선을 막아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6회 셰필드의 1점홈런이 터져 2대2로 맞서던 다저스는 볼드윈에 이어 9회에 등판한 구원투수 매트 허지스(8승8패)가 오초아에게 뼈아픈 안타를 내줘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 로두카와 게리 셰필드의 1점홈런이 터졌지만 모두 5안타에 허덕였다.
경기가 끝난뒤 짐 트레이시 다저스감독은 볼드윈에 대해 “7안타에 2실점을 했지만 몸값은 충분히 한 것 같다”며 “이 선수(볼드윈)가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앞으로 두달간 우리팀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5년연속 11승이상을 올린 다저스의 ‘에이스’ 볼드윈은 올시즌 18경기에 출전 7승5패, 평균자책 4.39를 기록중이다.
한편, 애리조나는 이날 선발 랜디 존슨에 이어 구원등판한 김병현이 2점홈런을 맞아 샌프란시스코에 3대4로 졌다. 애리조나는 4연패. 지구 선두인 다저스는 61승45패로 2위 애리조나(59승46패)와 1.5게임차를 유지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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