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나스닥지수는 11일 개장 초반 0.6%(9.92포인트) 상승, 반등 기미를 보였다.
11일 국내 종합주가지수는 5일 연속 하락하면서 전날보다 4.95포인트 하락한 553.65로 장을 마감했다. 한때 55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코스닥종합지수도 2.60포인트 떨어진 68.07로 약 3달 만에 70선이 무너졌다. 미국 나스닥지수의 폭락과 원-달러 환율의 급등 그리고 12일 지수옵션 만기일 박두 등이 겹쳐 국내 증시 하락을 불러왔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운수장비와 통신 보험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주가가 17만원선이 무너졌고 지수관련 대형주와 중소형 우량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앞서 10일 뉴욕증시의 나스닥지수는 3.15%(63.92포인트) 폭락한 1,962.79에 거래가 마감되면서 3주 만에 처음으로 2,000선이 붕괴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20%(123.83포인트) 내린 10,175.57에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에서는 오라클(7%) 등 대형 기술주들이 크게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11일 개장 1시간반 만에 0.6%(58.38포인트)가 오른 10,234.02까지 상승했다.
<이진·정미경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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