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셔틀버스 금지 서민 불편 가중

  • 입력 2001년 7월 1일 18시 36분


백화점 셔틀버스 운행금지로 서민층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부유층은 자가용을 타고 다니면 되겠지만, 애꿎은 서민들은 생고생을 하게 됐다. 도시민들의 주요 교통수단이 된 셔틀버스를 타는 이유는 단지 무료라서가 아니다.

백화점 셔틀버스는 일반버스 기사처럼 톡톡 쏘지 않고 아무리 많은 짐을 들었어도, 아이나 노인이 타도 웃는 얼굴로 기다려준다. 또한 정확히 시간을 지키며 쾌적하다.

버스업계가 경영난에 봉착했다면 스스로 서비스 등 경영개선 노력을 해야 한다. 스스로 노력은 하지 않고 서민의 고통을 유발해 푼돈을 긁어모으려 해선 안된다.

시민들은 셔틀버스가 유료화 되더라도 군림하는 버스업체보다는 봉사하는 셔틀버스를 더욱 원한다.

유 성 룡(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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