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8일 2001년 공동주택적용기준 기준시가를 확정 발표했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기준시가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인천(7.6%), 서울(7.1%), 경기(6.6%)순이다. 또 △부산(2.9%) △대구, 충남(2.5%) △경북(2.2%) △울산(1.8%) △전북(1.4%) △광주, 충북(1.3%) △경남(0.2%) △대전, 전남(0.1%)순으로 상향조정됐다. 제주도와 강원도는 작년에 비해 기준시가가 각각 0.4%, 0.2% 내렸다.
공동주택 기준시가는 99년에는 98년 수준으로 동결됐으며 작년에는 12.2% 인상됐다. 세금을 매기는 기준이 실거래가액에 얼마나 근접해 있는가를 나타내는 고시기준율은 전용면적이 85㎡이하(국민주택규모)는 70%, 85㎡초과∼165㎡미만은 80%, 165㎡이상(고급주택)은 90%로 작년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가장 비싼 곳〓전국의 1만5800곳의 아파트단지 중 값이 비싼 곳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힐데스하임빌라(21억6000만원, 160평형)로 나타났으며 2위는 강남구 청담동의 로얄카운티(20억2500만원, 116평형), 3위는 서초구 서초동 서초가든 스위트(19억8000만원, 107평형)가 차지했다.
국세청이 이날 발표한 상위 20개 아파트는 모두 서울지역에 분포돼 있고 이 중 17곳이 서울 강남지역이다. 지역별로는 부산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4억2700만원의 남구 용호동의 LG메트로시티(92평형)며 △인천 계양구 작전동 동보2차 3억6000만원(83평형) △대구 수성구 범어동 우방하이니스 4억4500만원(87평형) △대전 서구 갈마동 베버리힐스 유엔빌리지 3억6000만원 △광주 동구 운림동 무등스위트빌라 2억6400만원(87평형) △울산 북구 천곡동 쌍용아진그린 4차 2억1700만원(81평형)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지역별 기준시가 최고 아파트 | ||||
구분 | 위치 | 아파트 | 평형 | 기준시가(만원) |
서울 | 강남구 도곡동 | 힐데스하임빌라 | 160 | 216,000 |
부산 | 남구 용호동 | LG메트로시티 | 92 | 42,700 |
인천 | 계양구 작전동 | 동보 2차 | 83 | 36,000 |
대구 | 수성구 범어동 | 우방 하이니스 | 87 | 44,500 |
대전 | 서구 갈마동 | 베버리힐스 UN빌리지 | 120 | 30,600 |
광주 | 동구 운림동 | 무등 스위트빌라 | 87 | 26,450 |
울산 | 북구 천곡동 | 쌍용 아진 그린4차 | 81 | 21,700 |
경기 | 성남시 분당동 | 샛별마을(우방) | 67 | 72,000 |
강원 | 춘천시 석사동 | 석사 대우 | 60 | 17,100 |
충북 | 청주시 북문로3가 | 대우 타워 | 85 | 21,250 |
충남 | 천안시 쌍룡동 | 용암 동아 벽산 | 65 | 20,700 |
전북 | 전주시 평화 2동 | 동아 현대 | 65 | 18,000 |
전남 | 목포시 옥암동 | 초원 샤르망 | 64 | 23,000 |
경북 | 경주시 충효동 | 한동 네오하이츠 | 81 | 24,750 |
경남 | 마산시 자산동 | 청안 펠리스빌 | 92 | 35,600 |
제주 | 서귀포시 동홍동 | 일호 3 | 52 | 15,150 |
(자료:국세청) |
전국의 746개 연립주택단지 중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의 현대이스트빌(106평형)로 기준시가는 14억4000만원이다. 연립주택 역시 상위 20개 모두 서울에 있다.
▽가장 싼 곳은〓대구 범어동의 범어아진(7평형)이 40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싼 아파트로 나타났고 다음은 대전 가양동의 한성잉꼬(4500만원,10평형), 여수시 학동의 진남주공(4500만원, 10평형)순이다.
서울에서 가장 싼 아파트는 서대문구 북아현동의 삼익(7000만원, 4평형)이며 부산은 사하구 감천동의 시영(6500만원, 11평형), 인천은 동구 송현동의 송현1차(1억원, 10평형)다. 또 광주는 광산구 송전동의 상아(1억2000만원, 15평형), 대전은 동구 가양동의 한성잉꼬(4500만원, 15평형), 울산은 동구 서부동의 남목(7000만원, 12평형)이다.
전국에서 가장 싼 연립주택은 여수시 수정동의 시민연립(4000만원), 광주 광천동의 광천시민(6500만원), 충북 단양군 단양읍 대덕연립(7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병기기자>eye@donga.com
▼바로잡습니다▼
공동주택 기준시가 내달부터 인상 기사 중 범어아진 4000만원, 한성잉꼬(4500만원), 진남주공(4500만원), 시민연립(4000만원), 광천시민(6500만원) 대덕연립(7000만원) 은 범어아진 400만원, 한성잉꼬(450만원), 진남주공(450만원), 시민연립(400만원), 광천시민(650만원), 대덕연립(700만원) 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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