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심정수 광대뼈 골절 최소 2개월 결장

  • 입력 2001년 6월 6일 18시 39분


현대 간판타자 심정수(26)가 최소한 2개월 가량 출전이 힘들게 됐다.

5일 수원 롯데전서 투구에 맞아 서울 중앙병원으로 이송된 심정수는 6일 새벽 정밀검사 결과 왼쪽 광대뼈에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측에선 “얼굴의 부기가 빠지는 1주일 뒤에 수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심정수는 5일 경기에서 6회말 2사 1, 2루에서 롯데 강민영의 몸쪽 직구를 그대로 얼굴에 맞은 뒤 그라운드에 쓰러졌었다.

현 상태로 봤을 때 수술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회복기간을 감안하면 2개월 정도는 운동이 불가능할 전망. 두산 심재학과 맞트레이드된 심정수는 올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5일까지 타율 0.294(197타수 58안타)에 8홈런 38타점을 기록하며 현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김상수기자>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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