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아이버슨 "부상 걱정 마"…최악 컨디션에도 34득점

  • 입력 2001년 5월 23일 18시 27분


필라델피아의 타이론 힐(왼쪽)과 밀워키의 어빈 존스가 루즈볼 다툼을 하고있다.[AP]
필라델피아의 타이론 힐(왼쪽)과 밀워키의 어빈 존스가 루즈볼 다툼을 하고있다.[AP]
올 시즌 ‘트리플 MVP’ 앨런 아이버슨을 앞세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먼저 웃었다.

필라델피아는 23일 홈 퍼스트유니온센터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결승 1차전에서 ‘신동’ 아이버슨이 34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93-85로 밀워키 벅스를 물리쳤다.

아이버슨은 이날 꼬리뼈 부상 탓에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느렸다. 1쿼터에서 던진 9개의 슛이 모두 빗나가는 등 최악의 컨디션. 그러나 아이버슨은 2쿼터 들어서자마자 레이업슛을 성공시켜 첫 득점을 한 뒤 뒤늦게 발동이 걸렸다.

이후 볼을 잡으면 주저없이 던져 성공시킨 아이버슨의 활약으로 필라델피아는 2쿼터까지 51-35로 16점 앞서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

<전창기자>jeon@donga.com

▽플레이오프3회전(콘퍼런스결승)1차전

△동부콘퍼런스필라델피아93-85밀워키(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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