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구촌 사랑의 그림전' 대구서 전시

  • 입력 2001년 5월 10일 21시 43분


세계각국의 어린이들은 월드컵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그들은 부모님이나 선생님에 대한 충 효 보은의 뜻을 어떻게 되새기고 표현할까.

이런 의문에서 출발한 전시회가 지구촌 사랑의 그림전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기획한 이 전시회는 오는 22일부터 6월3일까지 문예회관 전관에서 열린다.

세계각국의 어린이들이 그린 1만3000여점의 그림을 선보이는 행사.

역대 월드컵 대회 본선에 참여한 54개국 초중고 학생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2002년 월드컵을 주제로한 작품이 5000점,부모님과 선생님 얼굴을 주제로한 작품이 8000여점으로 크레파스 수채화 컴퓨터그래픽 등으로 제작된 작품들이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2002년 월드컵 대구경기가 열리는 대구종합경기장의 개장을 기념하고 가정의 달인 5월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의미술작품을 통해 세계미술의 미래를 짐작해 보고 우의와 친선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이같은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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