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중공업 공장 지역 보세구역 지정 소식에 강세

  • 입력 2001년 5월 4일 15시 29분


관세청이 현대중공업의 울산광역시 소재 선박 및 엔진, 해상구조물 제작공장 등 총 495만4732㎡를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키로

했다는 소식에 현대중공업 주가가 강세다.

4일 거래소 시장에서 현대중공업 주식은 오후 2시 45분 현재 전날보다 900원(3.43%) 오른 2만7100원(액면가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기준으로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으로 2만7000원선을 회복한 것.

개별기업이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세청은 이날 현대중공업이 종전에는 화물관리 업무를 보세구역별로 별도 처리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종합보세구역 지정으로 생산공정에 원자재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게돼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수출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른 업체에 대해서도 종합보세구역 지정을 적극 검토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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