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어린이날 맞아 새롭게 출간된<아기공룡 둘리>

  • 입력 2001년 5월 2일 11시 31분


김수정씨의 <아기공룡 둘리>(디자인하우스 펴냄) 단행본 시리즈가 어린이날을 맞아 새롭게 출간됐다.

1995년 절판된 이래 6년만에 나온 2001년판 <아기공룡 둘리>는83년 소년 만화잡지 '보물섬'에 연재된 이후 15년 넘게 사랑받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인기만화. 단행본으로 나온 것은 86년, 90년, 95년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다.

내용은 같지만 소장용으로 디자인을 고급스럽게 다듬은 2001년판 <아기공룡 둘리>는 '둘리가 나타났다!' '고집불통 도우너' '또치야, 뭐하니?' ' 천하무적 희동이!' ' 마이콜은 못 말려!'라는 에피소드로 나눠 280쪽 분량 5권으로 꾸며졌다.

독특한 개성을 지닌 주요 캐릭터들을 하나씩 내세워 구성한 것이 특징. 신비한 초능력을 지닌 귀여운 아기공룡 둘리, 깐따삐야 별에서 날아온 엉뚱한 외계인 도우너, 서커스단에서 도망쳐 나온 타조 또치, 세상에 무서울 게 없는 악동 희동이, 심술궂은 주인 아저씨 고길동, 그 옆집에 살고 있는 못말리는 가수 지망생 마이콜 등 추억 어린 캐릭터들은 지금봐도 웃음을 자아낸다.

각권 7000원이며 http://www.dhbook.com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오현주<동아닷컴 기자>vividr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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