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서울 세계 청소년무용축제, 국내외 11개단체서 출전

  • 입력 2001년 5월 1일 18시 59분


미래의 무용계를 이끌어 갈 어린 꿈나무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4일부터 시작되는 한국현대무용진흥회(이사장 육완순) 주최의 ‘2001 서울 세계 청소년 무용축제’.

이번 무대에는 핀란드 ‘댄스 컴퍼니 리노’, 일본 ‘탄다바하 댄스 컴퍼니’, 한국 선화예술학교 등 국내외 11개 단체에서 200여명이 출연한다. 참가 장르도 민속무용 현대무용 발레로 다양하다.

본 공연은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과 방이동 올림픽공원 제3체육관에서 열린다.

‘댄스 컴퍼니 리노’와 ‘탄다바하∼’는 각각 ‘그루신 스위트’와 ‘개구리의 코러스’ 등 재즈와 현대 무용 계열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팀은 자기 나라 민속 무용을 공연한다.

한국에서는 예원학교 발레단이 ‘해적’ 중 3막의 하이라이트, 대구계성초등학교 무용부가 창작무용 ‘디지털 세대’를 무대에 올린다.

육완순이사장은 “완성된 춤은 아니지만 앞으로 프로가 될 꿈나무들의 가능성과 재능을 엿볼 수 있는 무대”라고 말했다.

이밖에 7일 오후1시 서울 영동세브란스 병원에서 근육병 등 불치병을 앓고 있는 청소년을 위한 방문 공연도 갖는다. 교육문화회관 공연은 6일까지 오후 5시, 올림픽공원은 5·6일 오전11시. 5000원. 02―325―5702

<김갑식기자>g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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