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일본 유상철 첫 골…노정윤 어시스트

  • 입력 2001년 4월 30일 19시 11분


2000∼2001시즌의 종반 순위 경쟁이 치열한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30일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 A경기에서는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AS로마, 유벤투스, 라치오가 모두 비기는 바람에 순위 변동 없이 상위팀의 독주가 계속됐다.

AS로마는 라치오와 2―2로, 유벤투스는 레체와 1―1로 비겼다. AS로마는 19승6무3패(승점 63)로 1위, 유벤투스는 16승9무3패(승점 57)로 2위, 라치오는 17승5무6패(승점 56)로 3위를 달렸다.

스페인에서는 데포르티보가 1승을 추가하며 1위 레알 마드리드 추격에 나섰다. 데포르티보는 에스파뇰을 1―0으로 누르고 18승6무8패(승점 60)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승점 69)에 다가섰다.

한편 벨기에 앤트워프 소속의 설기현은 브뤼헤전에 출전, 85분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오스트리아 라스크 린츠의 최성용은 라피드빈과의 경기에 출전했으나 같은 팀의 강철과 독일 베르더 브레멘의 이동국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또 일본 J리그에서는 가시와 레이솔의 유상철이 빗셀 고베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골을 터뜨리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고 세레소 오사카의 노정윤은 시미즈 S펄스전에서 어시스트 1개를 올리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